COLOR & MEMORY 전시회

김영지 Farm in the Morning.162.2x130.3cm.acrylic on canvas. 2015
김영지 Farm in the Morning.162.2x130.3cm.acrylic on canvas. 2015
△COLOR & MEMORY展=30일부터 4월 23일까지 롯데갤러리 대전점.

롯데갤러리는 올해 창작지원전의 일환으로 김영지·노혜신 작가의 `COLOR & MEMORY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김영지(회화)·노혜신(도자) 작가의 작품 1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두 작가는 지역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묵묵히 작업하는 작가로, 각기 다른 장르이지만 창작의 깊이나 다양성에 있어서도 주목되는 작가이다.

이들 작가는 우리 주변의 반복되는 일상에서 보여지는 이야기 들을 작품에 담고 있다. 주변과 환경에서 오는 시각적 경험과 내면의 감성을 색면으로 표현해 낸 김영지의 작품과 되풀이되는 관습적인 일상의 사물들에서 얻어진 소중한 가치를 그릇에 담아 낸 노혜신의 작품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서 창작의 실마리를 풀어내는 두 예술가의 색다른 감성을 느껴볼 수 있다. 롯데갤러리에서는 지역 작가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발전을 위해 연간 2-3회의 창작지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4인4색전=4월 20일부터 26일까지 대전 이공갤러리.

이번 전시는 각자 다른 위치에서 자신의 색깔이 뚜렷한 다른 작업을 해 왔지만 `그림`으로 뭉치게 된 김미영·변은정·유남안·장숙희 네 명의 작가 이야기다. 네 작가는 각각 6-7점 정도의 작품을 선보여 총 50여 점의 드로잉 작품을 전시한다. `그림ing`의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를 이들 작가는 "우리를 뭉치게 한 단 하나는, 오직 하나, 그림을 계속 할 수 있는 힘을 모으자는 것으로 서로에게 힘을 받아 그림을 계속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40대 이상 다양한 연령대이며 작업 환경이 완전히 다른 4명의 작가가 만난 건 3년 전. `4인4색`으로 함께 전시를 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형원 이공갤러리 관장은 "페인팅도 있지만 대부분 전시 작품은 드로잉전으로 각양각색의 작가들이 어떻게 `그림`을 뭉치고 그림을 대할 것인지를 살펴볼 수 있는 색다른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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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 4인4색전 08
201704 4인4색전 08
변은정 作-3
변은정 作-3
유남안 作- 행복
유남안 作- 행복

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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