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의 장등천 가도교가 철도변 안전환경조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20일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에 따르면 대전 대덕구 읍내동에 있는 장등천 가도교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철도가도교 시설물 안전상태 평가 용역에서 D등급을 받아 가도교 개량사업 대상이 됐다.

정 의원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코레일 등 유관기관에게 1977년 준공된 장등천 가도교 등 대전 대덕구에 있는 가도교들이 노후하고 폭과 높이가 좁아 개량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신속한 조치를 요구해왔다.

이에 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업무보고에서 △올해 4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대전시 업무협약 체결 △5월 실시설계 계약 및 착수 △12월 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2월 말에 공사 계약 및 착공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달했다. 장등천 가도교 개량사업의 총 사업비는 153억 원이다.

정 의원은 "장등천 가도교 등 가도교 개량사업을 통해 시민의 재산 및 인명을 보호하고, 철도변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대전 대덕구 지역 다른 노후 가도교들에 대해서도 개량·보수·보강이 될 수 있도록 계속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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