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기미독립만세 제 98주년을 맞이해 20일 천안시 동남구 입장면 양대리 기념탑에서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은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해 내빈, 유족, 지역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축사,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등 순서로 진행됐다.

또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 글짓기 대회에 입상한 박상흠(입장중 2), 이하늬(입장초 4), 김성혜(양대초 6)학생에 대한 시상과 기념사업회 활동유공자 감사패도 전달식도 가졌다.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0일 광명학교 교사, 여학생 3명 주도로 주민 600여 명이 참여해 벌인 만세 운동이다. 이 운동을 기점으로 3월 28일 입장면 소재 직산금광회사 광부들의 만세운동으로 이어졌으며, 당일 3명이 순국하는 등 충남도에서 처음으로 순국자가 발생할 만큼 격렬한 만세운동으로 기록됐다.

1989년 입장 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유적비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1990년 4월 27일 기념비를 제막하고 매년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3월 20일 마다 기념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구 시장은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 제98주년과 기념탑건립 제27주년 기념행사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애국 선열들의 고귀한 나라사랑 정신을 가슴깊이 새기고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시민중심의 행복한 천안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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