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올해 54억 원을 들여 주요 관광지를 새롭게 단장한다.

5일 군에 따르면 새 단장 사업 대상 주요 관광지는 도담삼봉 유원지를 비롯해 온달관광지, 다리안관광지, 천동관광지다.

단양팔경의 제1경으로 꼽히는 도담삼봉은 나루터를 만들어 관광객이 나룻배를 타고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도담삼봉 건너편 도담지구에는 남한강 운치를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탐방로와 수변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도담삼봉 유원지 입구에 대형 주차장과 하상주차장을 확충하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보강한 바 있다.

2000년 문을 연 소백산 자락의 다리안관광지도 조성된 지 16년 만에 새로 꾸며진다.

2018년까지 다리안관광지 재정비 사업을 통해 주차장을 늘리고 화장실, 샤워실, 식수대를 갖춘 편의시설 2동과 카트 통행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온달관광지의 경우 10억 원을 들여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진입 교차로를 정비하고, 낡은 관문을 철거하고 새로 설치한다.

천동관광지에는 야영장과 체육시설, 탐방로가 신설된다.

군 관계자는 "단양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주요 관광지를 정비하고 다양한 체류형 관광시설을 확충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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