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살리는 헌법개정 대전국민주권회의(상임의장 유병로 한밭대 교수)는 23일 대전평생학습진흥원 식장산홀에서 출범식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대전국민주권회의에 따르면 국민주권회의는 현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해소하기 위해 `분권과 협치`의 정신을 반영하는 새로운 헌법개정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전직 국회의장 및 국회의원, 학계, 법조계,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을 중심으로 지난해 9월 23일 출범했다. 국민주권회의는 현재 분권형 대통령제와 양원제, 지방입법권 등 명실상부한 지방분권 보장 등을 골자로 한 헌법개정안을 마련해 국회개헌특위의 자문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출범식 이후에는 개혁의 비전과 개헌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의 발표와 박현숙 21세기여성정치연합 대전대표, 지영준 변호사, 최선희 대전시의원 등이 참여해 토론을 벌인다.

대전국민주권회의 관계자는 "앞으로 대전지역의 시민단체와 연대해 헌법개정의 학술연구 및 토론,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할 계획"이라며 "헌법개정과 실질적으로 국민이 주인이 되는 국민주권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한 시민운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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