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음주·흡연·폭력 없는 신입생 예비대학 개최로 OT문화를 혁신하고 있다.

선문대는 21일 `2017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에 이어 교내에서 2박 3일간 `Pride in 선문 예비대학`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입생 예비대학은 대학생활 적응에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1일차인 21일은 `내가, 우리가 최고`로 자기분석 프로그램, 자신감 함양 프로그램, 내가 꿈꾸는 대학생활을 진행한다. 2일차는 사제동행 프로그램으로 교수-학생 상견례, 학과 전공안내, 우리학과 명강 입문, 학과생활 가이드, 아는 만큼 보이는 선문대학교, 대학생활 가이드가 이어진다. 마지막 3일차는 교학성장 프로그램으로 선배가 직접 나서 조언을 들려준다. 1년 후 나에게 보내는 나비나드(나의 비전, 나의 드림) 편지로 예비대학은 마무리한다. 예비대학 전 과정은 3無(무음주, 무흡연, 무폭력)가 지켜진다.

여영현 선문대 취업·학생처장은 "매년 이맘때쯤이면 대학들의 신입생 OT 폐해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곤 한다"며 "선문대는 무음주, 무흡연, 무폭력 OT로 신입생 OT문화 개선에 앞장서 왔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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