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올해부터 영농인의 부담 경감을 위해 수리계 운영비를 지원한다.

아산시는 관정 증가에 따른 전기요금 등이 농가에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고 판단됨에 따라 영농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조직된 수리공동조직인 수리계에 전기요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해마다 발생하는 가뭄과 관계수로 부재로 농업용수 확보가 곤란함에 따라 농업용 관정 개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각 농가에서 수리계 운영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수혜 받는 경작지가 3ha이상, 공동으로 이용하는 경작인이 3인 이상이 되는 각 수리 시설물별 수리계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고 한국전력공사에서 발행하는 전기요금 납부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수리계 운영비 지원을 위한 수리시설물 전수조사와 수리계 등록을 통해 농업기반시설물에 대한 효율적, 자발적 관리가 이뤄지고 수리시설 공동 이용을 통해 수혜자 확대와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 완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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