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철(오른쪽) 대전대 총장과 가자세니 난타나 ASEAN 사무국장이 업무협약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대전대 제공
임용철(오른쪽) 대전대 총장과 가자세니 난타나 ASEAN 사무국장이 업무협약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대전대 제공
대전대학교는 지난 16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아세안대학연합사무국(ASEAN University Network Secretariat)과 산학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양 기관의 상호발전과 산학협력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양 측은 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 및 교수 교류 지원과 더불어 산업체 현장실습(인턴십) 및 창업 지원에 대한 교류를 약속했고 산학협력 공동연구 및 연구시설 지원과 함께 기업체 산학협력 연계사원 지원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2002년 외교부와 AUN사무국의 지원을 받아 한-ASEAN 대학생 협력 사업을 진행해온 대전대는 이번 MOU 체결을 바탕으로 단순한 학술 교류에서 한층 확대된 산학협력을 통해 한국과 ASEAN 국가 간의 발전과 함께 양 기관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임용철 대전대 총장은 "대전대는 지난 14년간의 한-ASEAN 대학생 협력 사업을 바탕으로 ASEAN 국가들과 활발한 교류관계를 유지해왔다"며 "AUN사무국과 MOU 체결은 대전대학교가 아세안국가는 물론이고 AUN 회원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양 기관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세안대학연합(AUN)의 회원대학은 아세안 10개국 각 정부에서 승인된 총 30개의 명문대학으로 구성돼있는 연합이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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