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호서대에 따르면 학부 4학년으로 졸업을 앞둔 황은미 학생은 3학년 1학기부터 천연물 유래 생리활성소재 추출물을 활용해 신경암종에 대한 암세포 증식 억제효과 검증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는 `Sea Buckthorn Leaf Extract Inhibits Glioma Cell Growth by Reducing Reactive Oxygen Species and Promoting Apoptosis`라는 제목으로 SCI급인 `Applied Biochemistry and Biotechnology저널` 2017년 2월 온라인판에 실렸다.
황은미 학생은 호서대학교 생명공학전공 김성조 교수 연구팀인 `세포사멸 및 치료 연구실` 소속이다. 이 연구실은 학부생 중 연구의지가 강한 학생을 선발해 각자 독립적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체계를 기반으로 운영한다. 지난 2010년과 2011년에도 연구실 소속 학부생이 SCI 게재 성과를 기록했다.
황은미 학생은 2015년 연구재단 등재지인 `Journal of Menopausal Medicine`의 논문에 참여했고 2016년 10월은 곤충유래 생리활성추출물에 대한 연구 성과를 특허출원 했다. 덴마크에서 개최된 10th FENS Forum of Neuroscience 2016 등 국내외 국제 학술대회에 참석해 발표하는 등 연구 활동을 적극 수행중이다.<사진>
생명공학전공 김성조 교수는 "학부생으로써 학업과 연구를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자신이 도출한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기 위해 학생 스스로가 새벽까지 연구에 전념하며 얻어진 연구 성과라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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