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전선병원에서 열린 선병원 부설 어린이집 확장개원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선병원 제공
23일 대전선병원에서 열린 선병원 부설 어린이집 확장개원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선병원 제공
선병원재단 대전선병원은 23일 병원 내 직장 보육시설인 `해나라 어린이집` 확장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대전권 의료기관 중 직장 어린이집을 개원한 것은 선병원이 최초이다. 해나라 어린이집은 227.97㎡ 규모로 별관 1층과 2층에 자리잡고 있다.

실내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한 친환경 소재로 꾸며져 있으며 보육실과 실내 놀이터, 유아용 화장실, 상담실, 조리실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병원 업무 특성을 고려해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종일반, 밤 11시까지 연장반을 운영한다. 수용 인원은 6개 반 총 30명이다. 만 0-2세 표준 보육과정과 만 3-5세 누리과정 등 연령별 맞춤교육을 제공한다. 국비로 지원되는 보육료 이외에 현장학습, 특별활동, 차량운행 등 기타 경비는 선병원이 모두 지원한다.

이규은 경영원장은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사회활동인 만큼 가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인성교육, 고급 문화교육 등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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