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의 정저우와 시안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이에 따라 18일부터 파견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대전충청KOTRA지원단과 협업으로 추진되며, 구매력 있는 현지 바이어와 중소기업을 매칭해 참여기업의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견지역인 정저우와 시안은 중국의 중원경제구로 해당하는 대규모 개발 예정지역이다. 특히 정저우는 허난성의 행정·경제·문화·교통의 중심지이며,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한국 화장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 제품의 관심이 뜨겁다.

시장개척단은 품목제한이 없으며, 대전시에 본(지)점 또는 공장을 두면 신청이 가능하다. 최종 참가대상은 신청기업 중 현지 사전 시장성 검토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되고, 선정된 기업은 파견기간 중 각 지역별로 바이어와의 1대 1 수출 상담을 통해 수출가능성을 타진하게 되며 현지 시장조사도 병행하게 된다.

대전시에서는 시장개척단 참가기업에게 현지바이어 알선비용, 상담장 임차료, 현지 차량 임차료, 통역비와 항공료(1인당 40%)를 지원하는 등 참가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

참여기업 모집은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시장개척단 내용 및 신청에 대한 문의는 중진공 대전지역본부(☎042(862)9203)로 하면 된다. 강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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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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