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다`로 우리가 가장 많이 쓰는 표현은 change다. 동일한 사물이나 사람이 시간과 장소에 따라 외부적인 특징이나 내용 등이 전면적으로 바뀌는 것을 나타내는 가장 일반적인 단어다.
Caterpillars change into butterflies. `애벌레는 나비로 변한다`와 같이 사용하거나 Leaves change colour in autumn. `가을에는 나뭇잎들의 색깔이 바뀐다`와 같이 표현된다.
vary는 동일한 사물, 사항, 사람이 시간, 장소에 따라 외관, 내용 등의 일부를 서서히 바꾸거나 변화해가는 모습을 나타내는 동사이다.
change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다르다`라는 의미를 내포하면서 변하는 것이다. 시간에 따라 바뀌는 날씨나 달의 변화 등을 나타낸다.
The weather in Busan varies from hour to hour. `부산 날씨는 시시때때로 변한다`와 같이 쓰이거나
Fashion varies as times goes by. `유행은 시간에 따라 변한다`와 같이 사용한다.
shift는 `진행 방향이나 위치를 바꾸다`라고 할 때 사용한다. I`m on a night shift today. `나는 오늘 저녁 근무다`와 같이 일상에서 많이 사용한다.
shift의 의미를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컴퓨터 자판의 shift key를 떠올리면 쉽다. 컴퓨터의 shift key는 대문자와 소문자를 경우 사용하는 것과 같이 이런 경우에 shift는 `기능을 일시적으로 변화 시킨다`는 의미가 있다. 농사를 돌려서 짓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영어로 shift of crops `윤작`이라고 한다. The wind shifted from north to west. `바람이 북쪽에서 서쪽으로 바뀌었다`
영어학원에서 수업중인 학생들이 드라마 봐야 한다고 들떠 있는 모습을 보면 `도깨비`는 단순한 흥행을 넘어서 성인들과 청소년들에게 하나의 현상이 된 것 같다. 재미있는 것은 세종시에도 `도깨비 도로`라는 관광 명소가 있다는 점이다.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는 존재에 대한 열망에 판타지라는 양념이 추가된 드라마가 어수선한 정국과 맞물려 국민에게 조그마한 위안이 되었다니 그나마 다행이다. 세종시 청담어학원, 에이프릴 어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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