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영상애니메이션학과 급부상

대전대 영상애니메이션학과는 신생학과다. 지난 1998년 개설된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의 영상 트랙으로 출범한 뒤 디지털 기술을 통한 영상과 게임 제작을 목표로 지난 2010년 분리 개설됐다.

대전대 영상애니메이션학과는 3D, 2D 영상을 비롯해 웹툰과 일러스트레이션 등에 이르는 폭넓고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융·복합 교육에도 앞장 서고 있다.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은 세부 전공에 관계없이 예술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과목을 배우고, 3·4학년부터 세부 전공별 심층 수업이 진행, 영상애니메이션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영상과 일러스트 과목을 통해 해당 분야 전문가로 거듭난다.

학과 과정은 탄탄한 실기 수업을 기본으로 한다. 빠르게 변하는 콘텐츠와 뉴미디어 산업을 이끌고, 디자인적 마인드를 키워내는 실무감각을 배양한다. 이를 위한 최적의 실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월트디즈니와 소니 영화사 출신의 실무교수진은 학생들에게 예술적 재능과 창의력을 극대화하도록 끊임없이 주문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애니메이션 및 게임, 캐릭터디자인 업체들과 교류를 통해 산학 수업 및 인턴십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영상애니메이션학과는 짧은 역사지만 대전대의 대표학과로 자리매김했다. 2017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12.31 대 1이라는 경쟁률은 높은 인기를 뒷받침한다. 백지원 학과장은 "영상애니메이션학과는 실무 능력을 갖춘 콘텐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산학 프로젝트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2016년 대전 원도심 활성화 전시영상도 우리 학과에서 수행했고,(주)모팁이미지너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사업인 VR애니메이션 '독도대왕구르미'를 공동 제작하고 있다"며 "영상, 웹툰, 일러스트 전문가를 꿈 꾼다면 대전대 영상애니메이션학과에서 날개를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훈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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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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