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가상현실(VR)과 관광산업을 결합해 가상현실을 대중화 하고 수익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VR기반의 스마트 관광체험관`을 열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총 4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 미래부는 지난해 하반기 `한류콘텐츠 기반 도심형 VR테마파크 체험관 구축(KT 컨소시엄)`, `VR융합형 관광체험서비스 플랫폼 구축` (디스트릭트홀딩스 컨소시엄) 등 2개 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지난달 VR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와 시뮬레이터 등을 개발 완료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체험관의 운영에 따라 관광객들은 전국 주요 관광지에 설치되는 VR체험관에서 가상현실 콘텐츠를 더 많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들이 협력해 가상현실 체험시설을 구축·운영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수익 창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부는 "이번 VR관광 체험관의 서비스 개시는 VR기술이 관광 산업에 결합해 새로운 시장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다양한 형태로 VR관광 사업을 확대하여 VR생태계 구축을 위한 시장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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