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월드컵코리아 2017 대회의 티켓 판매가 개시됐다.

대전·천안시와 2017 피파 20세 월드컵조직위원회는 FIFA U-20 월드컵코리아 2017 대회의 일반티켓을 본격 발매한다고 3일 밝혔다.

축구애호가를 위해 2달 동안 판매됐던 대전패키지 티켓의 판매는 종료하고 새해 시작과 함께 2일부터 일반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입장권 가격은 경기별, 좌석 등급별로 예선 7000원부터 결승 5만 원까지 다양하게 책정됐다. 같은 날 한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연속경기를 지칭하는 `조별예선 더블헤더 경기`는 별도의 추가 티켓 구매없이 1개 티켓으로 모두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일반티켓은 많은 시민들이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종류에 따라 높은 할인율을 책정했으며 최고 40%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할인율을 살펴보면 △장애인(1-3급), 국가유공자,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50%, △11명 이상의 단체 30%, △4인 이상-10인 이하의 단체 15%의 할인이 각각 적용된다.

또 조 추첨이 열리는 3월 15일까지 VISA 카드로 결제할 경우, 10%의 얼리버드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입장권 구매는 온라인(kr.FIFA.com/u20ticket), 콜센터(☎1544-1555)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천안시는 천안시 U-20월드컵지원단, 천안시청·동남구청·서북구청·차량등록사업소 및 천안시 읍·면·동 민원실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천안시 U-20월드컵지원단은 대회 대회성패를 가늠할 관중확보를 위해 각종 언론매체를 비롯해 SNS, 현수막, 이벤트 등을 활용해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월드컵지원단 관계자는 "U-20월드컵은 세계적인 축구스타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최고의 스포츠 행사"라며 "봄철 외지관광 및 수학여행을 대신할 수 있어 각 모임별 단체관람, 각급학교 현장학습 등 단체할인을 적극 활용해 경기관람을 당부하며 월드컵이 우리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시민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11일 23일간 총 24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FIFA U-20월드컵은 대전, 전주, 수원, 인천, 천안,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열리며 개막식은 전주, 폐막식은 수원에서 개최된다.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5월 20일 조별예선을 시작으로 조별예선 3경기, 16강 1경기, 8강 1경기, 4강 1경기 총 9경기가 열리며 천안종합운동장에서는 5월 22일부터 6월 5일까지 조별리그 6경기, 16강 2경기, 8강 1경기 총 9경기가 펼쳐진다.

성희제·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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