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전국적으로 열리는 가운데, 충청지역 시민단체 등은 지역의 새누리당 의원 동반퇴진을 요구했다.

4일 박근혜정권퇴진 충남지역비상국민행동에 따르면 충남행동 소속 회원들은 지난 2일 충남지역 새누리당 의원들의 지역사무소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새누리당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의 공범으로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도 부족함에도 오히려 정치적 이해에 따라 박근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민과 충남도민의 준엄한 명령을 즉각 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규탄대회는 홍문표 의원(홍성·예산), 성일종 의원(서산·태안) , 이명수 의원(아산갑),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 박찬우 의원(천안갑) 사무소 앞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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