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과 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육군 M&S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대전시와 육군본부, 국방과학연구소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 개회식에는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김인호 국방과학연구소 소장,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 송하영 한밭대 총장 등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모형화(Modeling)와 모의(Simulation)를 뜻하는 M&S는 최근 현실에서 비용, 시간, 공간의 한계로 해결 불가능한 문제를 가상공간에서 해결하려는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을 군에서 도입해 실제 실행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컴퓨터 기반 모의훈련 △과학화 전투훈련과 같이 실전처럼 군을 훈련시키고 정책의 타당성 분석·예측을 모의로 해결하는 방법이다.

육군본부는 15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M&S 회의에 군단장을 비롯해 사단장과 여단장, 연대장 등 야전 지휘관 및 참모들을 초청해 M&S에 대한 이해 제고와 군 활용 확대를 위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실질적 간부 정예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M&S 체험을 통한 이해도 향상과 국제적인 교류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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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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