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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닷컴' 대표 수학강사가 말하는 예비 중고생들의 수학 정복 비법

2016-11-08 기사
편집 2016-11-08 05:26:54
 권성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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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사회에서 이공계 우대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중·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중·고생들의 최대 걱정거리가 '수학' 과목이다. 다른 과목과 달리 수학은 상급 학교로 올라가면서 난이도나 시험 방식 등이 확연하게 달라져 고전하는 학생이 많다. 좋은책신사고의 수학 전문 인터넷 강의 사이트 '쎈닷컴'의 대표 수학 강사인 허태훈(중등), 강레오(고등) 강사의 도움말로 수학에서 좋은 점수를 얻는 비법을 들어봤다.

◇예비 중1, 초등 5-6학년 복습부터 시작해야

초등학교 수학은 계산을 능숙하게 하는 연습에 집중돼 있다.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등 사칙연산을 분수와 소수까지 확장해 계산하는 문제들이 대부분이다. 단순 계산을 하는 문제에 익숙해져 있는 학생들이 중학생이 되면서 당황하는 것이 논리적이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다. 중등 수학은 초등과 달리 개념을 중심으로 연관된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에 각 단원의 개념을 정확히 학습해야 한다. 교과서에는 어떤 단원이든 수학 용어에 대해 정의하고, 수학 공식이 왜 그렇게 되는지 증명하는 부분이 있다. 이 개념을 확실하게 학습하는 것이 중등 수학 학습의 첫 단추다.

중학교 생활의 성패가 달려있는 1학기 중간고사 시험 범위는 정수와 유리수, 방정식 파트다. 이 부분은 초등 때의 사칙연산을 기초로 하기 때문에 초5-6학년에 나오는 분수와 소수의 곱셈, 나눗셈, 평면·입체도형의 넓이와 부피 등을 복습하면 큰 도움이 된다.

허태훈 강사는 "초등 수학에서는 문제가 간단해 눈으로 문제를 푸는 학생들도 많지만 중등 수학은 복잡한 계산을 정확하게 풀어야 하는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다. 풀이 과정을 손으로 쓰는 훈련을 해야 한다"며 "평소 문제를 풀 때 연습장을 반으로 나눠서 차근차근 써 가면서 푸는 연습을 한다면 서술형 문제도 어렵지 않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비 고1, 새학기 시작 전에 고교 과정 예습해야

수학 과목은 예비 고1이라도 '예비학습'이라는 접근법 보다는 본 학습이라고 생각하고 고교생의 마음으로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때 배우는 다항식과 방정식, 부등식 파트는 중등 3개 학기 분량을 다루고 있고, 4월까지 약 2개월만에 끝마친다. 누구나 첫 학기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시험 준비를 제대로 하기 어렵다. 따라서 겨울방학부터 본격적인 고1 이라는 생각으로 꼼꼼하게 수학 공부를 해야 한다.

중학교 때까지 좋은 성적을 받던 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 후 수학 점수가 떨어지는 것은 중학교 학습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등 수학은 배운 개념을 바로 문제에 대입해도 고득점이 가능하지만 고등 수학은 개별적으로 배운 개념을 통합적으로 사고하는 깊이 있는 학습을 해야 고득점이 가능하다. 각 단원의 개념 이해는 기본이고, 앞서 배운 개념과의 연결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원리를 파악하는 학습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또 수능과 모의고사 단골 유형인 진위 문제를 비롯해 고배점 문항을 대비해 각 공식이 성립하는 조건까지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강레오 강사는 "고등과정에서 배우는 각 공식들의 성립 조건은 문제풀이에서 매우 중요한 키가 되므로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며 "단순 암기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공식을 배울 때 유도과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방법으로 학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성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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