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1000만 반려동물 가정 잡아라

2016-11-03기사 편집 2016-11-03 06:06:36

대전일보 > 사회 > 종합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관련 디자인 출원 7년새 4배 자동 급식기 등 전문·고급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 명에 달하는 가운데 반려동물 용품 관련 디자인 출원이 크게 늘었다.

2일 특허청에 따르면 반려동물 용품 디자인 출원은 2009년 68건에서 지난해 265건으로 4배 가량 증가했다. 올해에는 9월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188건)보다 26% 증가한 237건이 출원됐다. 인큐베이터에서 수의까지 반려동물의 생애 전 주기의 물품이 다양하게 출원되고 있다.

과거에는 어항·수조 등 관상어를 기르고 가두는 용도의 물품이 주로 출원됐지만, 반려동물에게 자식처럼 좋은 것을 입히고 먹이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취향 변화에 따라 최근에는 반려동물이 직접 착용하거나 사용하는 물품이 주로 출원됐다. 이 가운데 액세서리와 옷 등 착용품 디자인 출원이 8배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사료 등 먹이용품과 주거용품도 각각 5배 늘었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전문·고급화되면서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용품과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물품도 출원되고 있다. 집 밖에서도 물품에 장착된 카메라와 스마트 폰으로 반려동물과 소통하며 먹이를 주는 자동 급식기, 자동 공놀이 기구와 식기가 결합한 운동 겸용 식기, 식탐이 많은 동물이 사료를 천천히 먹을 수 있도록 디자인한 '슬로우 식기' 등이 대표적이다. 반려동물의 체력단련을 위한 활동분석기, 배변 자동처리기 등 다양한 물품도 선보이고 있다.

특허청 최규완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은 미래성장동력으로서 우리 중소기업에게도 새로운 사업기회를 열어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관련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 분야 디자인 출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연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송연순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