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 세명대학교 총학생회가 학교 주변 원룸가격을 20-30% 인하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제천시 세명대학교 총학생회는 26일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주변 원룸 이용 조건이 불합리하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세명대 총학은 "학생이 학교 앞 원룸에서 생활하고 있으나, 원룸 가격은 학우와 학부모의 경제적 사정은 고려하지 않고 원룸 사장들의 이익에만 급급해 책정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세명대 총학은 "10개월만 사용할 수 있는 조건과 선금 지급이란 불합리한 조건을 개선해달라"고 요구했다.

세명대 총학은 또 학교에 기숙사를 함께 사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하고, 학교 앞 원룸이 아닌 시내 원룸 이용과 함께 학교 측의 통학차량 증편 운행도 요청했다. 학생회는 현재 이용 가격보다 20-30% 인하하는 게 적정 가격이라고 주장했다.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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