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작용 유도

세종시교육청이 장애학생들의 특성과 연령에 맞춰 문화·진로체험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특수학급 벨트형 문화체험`이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벨트형 문화체험은 일선학교에 분산돼 있어 개별 현장체험이 어려운 특수학급들을 학교 과정별로 묶어 추진하는 것이다.

이는 문화혜택과 또래 간의 다양한 상호작용으로 장애학생들의 사회적응 능력을 기르고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벨트형 문화체험 대상은 관내 유치원 100명, 초등학생 127명, 중학생 45명, 고등학생 57명 등 329명이다.

초등학교는 지난 20일 충남 논산의 농촌문화체험 마을에서, 중학교는 22일 대전 농촌문화체험 마을에서 벼베기와 인절미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고등학교는 오는 28일 서울로 뮤지컬 관람을 다녀올 예정이고 유치원은 다음달 10일 공주 치즈스쿨에서 비장애 유아가 함께 하는 통합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오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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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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