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속가능한 토양환경 보전과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토양 정밀검정을 실시한다.

20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오는 23일까지 관내 11개 읍·면 쌀직불금 지급대상으로 등록된 농지에서 286점의 시료를 채취해 토양검정을 실시한다.

검정 방법은 농촌진흥청 표준분석법을 따르며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칼리 등 화학성분 함량을 측정하게 된다.

또 지난해 토양화학성분과 비교해 기준함량을 초과하는 등 토양검정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지에 대해서는 비료사용지도 특별관리 대상으로 선정하며 더 나아가 쌀직불금 지급제한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토양검정 결과자료를 분석 비료의 무분별한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인의 적량시비에 의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 실천관리에 활용할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군내 토양검정으로 농가별 토양특성에 맞는 시비기술 보급에 노력하겠다"며 "토양환경 오염 경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생산 환경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GAP인증 등 농업인 의뢰 토양시료 검정 및 가축분뇨 액비분석이 가능한 토양종합검정실을 운영 농산물 경쟁력 향상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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