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보은군 여성복지회관은 5일 여성회관 다목적실에서 교육생과 강사, 내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하반기 여성회관 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2월 말 까지 4개월간 주 1-3회 전문강사를 초빙해 136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주요 교육과정으로는 기술교육, 자격증취득교육, 취미·교양 교육 등 8개 분야 8개 과목이며, 결혼과 육아문제로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 및 자기개발의 기회를 주기 위한 자격증 교육 과정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남성에게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직장 남성을 위한 야간교육 `아빠 요리교실`과목을 신규로 개설하는 등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군비 9억여 원을 들여 지난 4월 새로 문을 연 보은군 여성회관은 총면적 1732㎡, 3층 규모로 사무실, 여성취업센터, 다목적실, 요리교실, 수유실, 에어로빅교실, 스포츠 댄스 교실 등을 구비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된다.

또 이번 리모델링 공사로 에어로빅과 스포츠 댄스 교실을 분리하고 가요교실에 방음 시설을 설치하는 등 각각의 수업 특성에 적합한 설비를 갖춰 수강생들의 참여율과 교육 효과를 향상시켰다.

보은군 여성회관 관계자는 "지역 여성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며 "보은군 여성회관이 장기적 직업교육 활성화를 통해 여성의 사회진출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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