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 프로그램 구성

[제천]전국 유일 고구려 문화축제로 사랑받고 있는 단양온달문화축제 밑그림이 공개됐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단양온달문화축제는 '아, 고구려! 영원한 사랑!'이란 주제로 다음달 30일부터 3일간 영춘면 온달관광지 및 단양문화마루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온달과 평강의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온달이야기 △고구려 문화 △온달과 평강의 사랑 △지역문화자원 연계 등 4개 테마의 4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대장군 온달의 승전고, 삼족오 자개공예 체험, 한지 전통 부채 만들기, 삼족오 페이스페인팅, 추억의 뻥튀기, 가족공예 체험 등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만족 시킬 수 있는 에듀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 대폭 신설됐다.

반면 선호도가 낮거나 축제의 정체성과 맞지 않은 프로그램은 과감히 폐지하거나 다른 프로그램에 편입 운영하기로 했다. 고구려 난전거리 조성, 온달고을 대동놀이, 온달장군 선발대회 등 인기 및 대표 프로그램은 내용을 대폭 보완 축제의 킬러콘텐츠로 육성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축제 방문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 행사장 셔틀택시 운행 △ 종합안내소 및 종합 안전본부 운영 △ 유모차 대여 및 임시 수유실 설치 △ 행사장 쉼터 조성 등 다양한 대책도 수립됐다.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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