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주민참여 예산교육을 통한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25일 군청 대강당에서 주민참여 예산위원 24명과 각 읍·면 이장단 협의회장, 새마을지도자, 주민자치위원장 등 48명을 대상으로 `2016 주민참여 예산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운영 절차 및 위원 역할의 이해를 돕고 위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역량 강화를 통해 심도 있는 위원회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충청남도 예산담당관실 남상길 주무관과 `좋은 예산센터` 오관영 상임이사를 강사로 초청,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 △지방예산제도의 이해 △참여예산의 이해와 운영사례 등 주민참여예산제의 효과성 향상을 위한 수준 높은 강의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내년도 주민참여 예산제 군민 설문조사 및 사업 공모를 실시하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예산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공모 제안사업 심의 등 제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예산편성결과를 군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주민참여 예산교육 다음날인 26일 군청 대강당에서 각 부서 경리담당자와 특별회계 및 기금 담당자, 지방보조금담당자, 사업담당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세부 운영기준 및 변경사항을 교육하는 등 예산편성의 효율성 증대와 공직자 역량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참여 예산제도의 활성화와 지방재정의 효율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군은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수준 높은 교육 및 지원을 추진하는 등 주민참여 예산제의 효과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명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