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태안군 농촌지도자 하계수련대회가 지난 19일 태안군 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사진=태안군 제공
2016년 태안군 농촌지도자 하계수련대회가 지난 19일 태안군 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2016년 태안군 농촌지도자 하계수련대회가 지난 19일 태안군 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수련대회는 한상기 태안군수를 비롯, 농촌지도자태안군연합회(회장 이연우) 회원 및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쌀 시장 완전개방 등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 위기 극복에 힘쓰고 있는 농촌지도자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지도자태안군연합회가 주최하고 태안군이 후원한 이번 하계수련회는 농업발전 유공자 17명에 대한 시상을 비롯, 장기자랑과 체육활동 등 유쾌한 화합 한마당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농촌지도자 회원들이 1년 간 각 분야에서 활동한 사례를 사진으로 전시해 회원 간 정보 교류를 통한 발전의 계기를 만들었으며, 농촌 고령화 추세에 따른 일손부족 해결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업용 드론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전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상기 군수는 "지역발전의 근간이 되는 농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농촌지도자 회원 및 농업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 농업기술 개발과 홍보 등 군 차원의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우 회장은 "이번 수련회를 통해 농촌지도자들이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 화합해나가길 바란다"며 "농업 발전이 태안군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지도자태안군연합회는 지난 1989년 창립된 농업인단체로, 현재 380명의 회원이 과학영농 선도 및 후계농업인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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