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호숫가서 즐기는 음악·춤 향연

아산의 시조인 수리부엉이를 모티브로 한 스토리텔링형 댄스뮤직페스티벌인 `아울페스티벌`이 올해는 아산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문화콘텐츠 기획사 (주)자이엔트(대표 김성묵)는 오는 10월 1인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2016 아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아울페스티벌은 세계적인 대중음악 흐름에 발 맞춰 `Refresh Your Music Life`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디한 음악을 즐기는 20-30대 젊은 여성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실력파 일렉트로니카 뮤지션인 바가지바이펙스13, 코난, 루바토, 딥샤워, 선우정아, 신세하 등 100팀 이상의 쟁쟁한 뮤지션들의 출연도 확정했다.

올해 아울페스티벌은 10월 아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춤과 음악은 물론 가면파티, 요가, 캠핑피크닉 등 20개 이상의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동양의 판타지 `음양오행`을 세계관으로 한 스토리텔링형 융·복합 공연 콘텐츠도 선 보여 오행을 바탕으로 한 2개의 스테이지와 3개의 하우스 텐트를 낮과 밤 다른 연출로 운영한다.

2016 아울페스티벌은 가족 단위의 전 연령 참가가 가능한 중·저가형 음악축제이다. 공식티켓 예매는 두 번에 걸쳐 실시한다. 1차 얼리버드티켓은 29일 오후 8시부터 멜론 티켓에서 예매를 시작한다. 관련 정보는 아울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 www.owlfestiv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페스티벌의 총괄 아트디렉터를 4년째 맡고 있는 김성묵 자이엔트 대표는 "아울페스티벌을 지역대표 특화문화콘텐츠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민·관 공동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내년부터는 국제하우스뮤직페스티벌로 더욱 지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평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