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대회 참가차 방문
전지훈련을 위해 지난 8일 보은을 방문한 홍콩 선수단은 이번 육상대회 100m·200m·110m허들 등 남·여 고등부 6개 종목, 남·여 중등부 4개 종목에 참가했다. 번외경기는 한국 선수와 함께 종목별로 치러졌으며 순위와 상관없이 예선전만 실시됐다.
홍콩 선수단은 해외 전지훈련 장소를 알아보던 중 지인의 추천과 각종 매체 및 홈페이지 검색을 통해 보은을 알게 돼 결정했다. 특히 전국 초·중·고 육상대회 개최 및 스포츠 메카 보은의 스포츠 인프라, 천혜의 자연환경 등을 고려 보은을 전지훈련지로 택했다.
또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홍콩 선수단은 홍콩의 여름에 비해 훈련하기에는 쾌적의 날씨라며, 이번 대회가 열리는 보은공설운동장을 비롯한 보은군의 스포츠 인프라 시설과 맑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선수단을 이끄는 씽(TangHon Sing) 코치는 "보은군민의 친절함, 아름다운 자연에서 나오는 맑은 공기와 잘 정비된 체육 시설 덕분에 최적의 훈련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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