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10월 15-16일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이 공동 개최하는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대전시 대표로 출전하는 '대전웃다리농악보존회'가 무더운 날씨에도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사진>

2일 대전시와 유성문화원에 따르면 대전웃다리농악보존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참가팀 공모를 통해 대전시 대표로 선정됐다. 이후 유성구 산하 11개 동의 풍물연합회의 협조 아래 기본적으로 풍물 등에 관심 있는 유성구민을 모집, 최종 참가인원 52명을 확정했다는 것.

참가자들은 지난 5월부터 유성구 문지동 대전 웃다리농악전수교육관에서 매주 월·목 두 차례에 걸쳐 교육을 받았다. 특히 지난 24일에는 유성구 용산동 용신교 밑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대회 직전까지는 매주 일요일마다 훈련을 하게 된다.

유성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한국민속예술축제에는 대전시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된 '웃다리 농악'으로 출전하게 됐다"며 "대덕구가 지난 2014년 '계족산 무제'로 출전한 이후 2년 만에 출전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오는 10월 15일과 16일 이틀간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리며 전국 15개 시·도 및 이북 5도를 대표하는 20개 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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