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140명 고용창출·경제활성화 기대

영동군과 ㈜금오하이텍(대표 이강염)이 27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금오하이텍은 영동산업단지 부지 8만 4586㎡를 매입, 2021년까지 450억 원을 투자해 140명의 고용인원을 창출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원자재 구입, 지역 주민 우선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경기도 양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금오하이텍은 실내용 건축자재인 섀시와 문틀, 바닥재를 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동종업체 유망 중소기업이다.

2015년부터 ㈜한샘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음으로써 ㈜한샘을 중심으로 동화자연마루, 한화L&C등의 수주물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18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제조공장 신축과 전국적 영업망 확충, 자회사인 ㈜코스와의 일일 물류권 형성 등을 위해 영동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했다.

군은 투자협약을 계기로 투자유치가 활성화 돼 인구유입,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회사가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필요한 인·허가와 기업 제품 홍보, 판로 개척 등 투자기업의 조기정착과 경영안정화를 위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금오하이텍의 투자결정으로 수도권 협력업체들이 영동산업단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분양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투자유치활동으로 창호제조업 관련 클러스터를 구축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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