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구전투 전승 기념식

20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식`에서 토마스 그레이브 주한미8군 작전부사령관이  대전지구전투 호국영웅비에 헌화 후 경례를 하고 있다. 대전지구전투는 1950년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미 24사단이 증강된 북한군 제3사단 및 4사단과 맞서 대전지역에서 치른 방어전투다. 각 군부대별로 열렸던 행사를 올해부터 대전시에서 직접 주관하여 시민과 함께 대전지구전투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한미 동맹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빈운용 기자
20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식`에서 토마스 그레이브 주한미8군 작전부사령관이 대전지구전투 호국영웅비에 헌화 후 경례를 하고 있다. 대전지구전투는 1950년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미 24사단이 증강된 북한군 제3사단 및 4사단과 맞서 대전지역에서 치른 방어전투다. 각 군부대별로 열렸던 행사를 올해부터 대전시에서 직접 주관하여 시민과 함께 대전지구전투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한미 동맹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빈운용 기자
6·25 한국전쟁 당시 대전지구전투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는 행사가 열렸다.

대전시는 20일 서구 둔산동 보라매 공원에서 `제4회 대전지구전투 전승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전지구전투 전승 기념식은 지난해까지 군부대 주관으로 진행해 오다, 올해부터 시가 직접 주관해 행사를 열게 됐다.

6·25 전쟁 당시 대전지구전투에서 희생된 미군 전사자 명비를 제막하고 이들을 추모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토마스 그레이브스 주한 미8군 작전부사령관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권 시장은 기념사에서 "대전지구전투는 6·25 전쟁 초기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한 성공적인 전투였다"며 "그 동안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아쉬웠는데, 올해부터 대전시에서 직접 주관하여 민·관·군·경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의 전승행사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대전지구전투는 1950년 7월 14일부터 21일까지 미육군 제24사단이 북한군 제3·4사단 및 105전차여단과 맞서 대전지역에서 치른 최초의 방어전투다.

당시 전투에서 미군은 1150명의 인명피해와 막대한 장비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북한군 남하를 지연시켜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기여, 현재는 전략적 승리로 재평가되는 전투이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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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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