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 3.0
서해안 복선전철 사업도 지역 철도 사업 가운데 하나다. 서해선인 홍성과 송산을 연결하는 복선전철 사업으로 충남 화양과 경기도 원시간 서해선 철도 연결을 통해 수송시간을 단축하고 지역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09년 사업이 시작돼 오는 2018년 마무리되는 이 사업은 총 3조 8280억 원의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된다. 이밖에 원주-제천 복선전철 사업, 장항선 개량 2단계 사업 등도 대표적인 지역 철도사업으로 꼽힌다. 이 같은 철도사업은 단순히 교통과 물류에만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철도 건설사업에는 약 120만 종의 제품이 투입돼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철도시설공단은 일반철도 건설도 추진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속도혁신을 이루기 위해 전국 주요도시를 90분대로 연결하는 고속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철도운행의 안전확보와 철로변 인근주민 편의 등을 위해 시설물 개량도 대폭 확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모든 전철역에 PSD 설치를 위해 국가예산 외에 공단이 채권을 발행해 선투자 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가 추가 창출되고 있는 것. 또 복합환승센터 등 역세권 개발, 철도 폐선, 선로 상·하부 유휴부지에 대해 민간 공모 등 다각적인 개발사업 추진을 통해서도 민간 일자리 창출하고 있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올해는 수도권 고속철도 등 6개 개통 예정 사업을 비롯해 총 42개 사업 2286㎞를 건설 하고 있다"며 "약 6000억 원의 개량 사업비를 투자해 총 2만 5000곳에 달하는 노후선로와 구조물 등 시설 개량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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