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어로는 1994년 법인화하면서 공기 압축기 시스템 전문업체로 수(水)윤활 공기압축기 시스템을 전문으로 특화하고 있다. 공기압축기 시스템은 초기투자시설로 공장에서 제일 중요한 전기, 스팀과 함께 동력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이 회사의 오일 프리 시리즈는 `물` 윤활 오일 프리로 물을 직접 압축실에 분사하여 윤활 밀봉하고, 압축열을 흡수 냉각하기 때문에 물과 공기만을 사용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고효율, 고성능 제품이다. 또한 한국에어로의 수윤활식 에어컴퓨레셔 오일프리 시리즈는 고효율과 긴수명, 유지비 절약은 물론 환경보호 까지 책임지는 녹색기술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연말 선보인 `듀얼 콘트롤 에어 컴프레셔`는 사용자 요청으로 개발됐다. 자동차에 비유하면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한 공기압축기다. 주·야간 다양한 산업체 공장 가동 시간에 맞춰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터보 블로어`는 물 윤활식 오일프리 컴프레셔 관련 기술을 연계해 개발한 제품이다. 한국기계연구원의 특허기술과 한국에어로의 공기압축기 제조기술을 접목시켜 사업화했다.

`에어 마스터`는 단위 전력당 압축공기 생산량을 측정하는 제품이다. 공기압축기의 효율성을 관리하고, 적정한 보수 시기를 알 수 있도록 해 준다.

한국에어로는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산업을 꿈꾸는 기업이다. 기술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기술을 권리화하는 지식재산권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특허 10건을 비롯해 상표 4건, 실용신안 4건, 의장 1건 등 다양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하는 등 오일프리 공기압축기 분야와 관련해서는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는 물론 최근 강조되고 있는 지적재산까지 섭렵하며 전문가들이 모인 우수 중소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한국에어로는 고객에게 8가지 약속을 우선 제시하고 그 약속을 반드시 실천해 고객들로부터 신뢰가 높다. 사람과 환경을 우선 시 하는 기업으로서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고객과의 신뢰형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 이 기업의 경영이념이기도 하다.

김왕환 한국에어로 대표이사는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노력을 통해 최고품질의 제품을 출시하여 각 산업계 및 사회에 공헌함이 기업의 목표이자 추구하는 이념"이라며 "2019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직원과 융합하고 도전하는 한국에어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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