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 시민단체가 세종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감시한다.

세종시 시민단체로 구성된 '2016 행정사무감사 시민 모니터링단'은 1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세종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검증활동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시민 모니터링단은 각 상임위와 본회의에 모니터링 요원을 2인 1팀으로 배치해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분석해 결과 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 상임위별로 의원들의 회의 참석률, 참여도, 전문성(자료검토 수준, 질의 수준, 현안이해 수준) 등을 평가해 의정활동이 우수한 의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수현 세종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자질과 태도를 중점적으로 검증하겠다"며 "권력 감시와 비판적 대안 제시라는 시민단체 본연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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