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폭염으로 가축 폐사 및 생산성 저하 등 축산 농가 피해를 막기 위한 피해 예방 홍보에 나섰다.

14일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6월과 8월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6월과 7월에는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돼 가축의 폐사 및 생산성 저하 등 축산농가의 피해발생이 우려돼 사전 축사시설 점검 등 폭염에 의한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특히 여름철 복사열로 축사 내부의 온도가 쉽게 상승하기 때문에 환기창이나 통풍창을 이용해 항상 시원한 바람이 축사 내로 순환 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축종별 주요 관리 요령은 소의 경우 환기창 등을 넓고 크게 하여 공기를 순환하고 천장이나 벽에 열막이 재료 부착 및 지붕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어야 한다.

돼지의 경우 송풍기와 대형 선풍기로 기온을 낮춰주며, 사료는 1주일분 정도씩 구입해 사료 변질에 주의해야 한다. 닭의 경우 간이 계사는 스티로폼 등으로 열막이 처리하며, 적정 밀도 유지 및 무더운 한낮에는 지붕 위로 물을 뿌려 복사열 유입을 막는다. 또 물 먹는 양이 많아지므로 시원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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