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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야화 별난 동물들 ⑦

2016-05-23 기사
편집 2016-05-23 06:18:43
 최원 기자
 kdsh0918@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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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王 錫 글雲 米 그림

첨부사진1

그렇다면 박쥐들은 어떻게 어둠속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닐 수 있을까.

박쥐들은 어둠속에서 날아다닐 때 킥킥하는 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에 비밀이 있었다. 박쥐들의 입에서 발신되는 그 소리는 음파가 되어 퍼져나가다가 앞에 장애물이 있으면 거기에 부딪쳐 다시 돌아온다. 그러면 박쥐의 귀는 그 음파를 잡아 앞에 어떠한 장애물이 있는지를 알고 그걸 피할 수 있었다.

학자들은 바로 그 음파에 박쥐들이 어둠속에서 날아다닐 수 있는 비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몇 마리의 박쥐들을 사로잡아 소리를 못내도록 입을 묶어놓은 다음에 어둠속에 내보내봤다.

그러자 그 박쥐들은 어둠속에 있는 여러 가지 장애물에 걸려 모두 떨어졌다.

이제 박쥐들의 비밀이 밝혀졌다. 박쥐들은 초음파를 발신하여 그 기능으로 어둠속에서도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었다. 사람들도 그런 소나유도장치 또는 소나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었다.개나 쥐도 또한 그 장치를 이용하고 있었다.

학자들은 그래서 그 장치를 이용하는 동물들의 기능을 비교해봤는데 개나 쥐가 발신할 수 있는 음파는 1초에 6-7만헤르츠였는데 박쥐의 그것은 20만헤르츠였다. 헤르츠란 1초동안에 음파가 진동하는 수를 가르키는 척도였다.

박쥐의 헤르츠는 인간의 장치가 내는 것과 거의 같았다. 박쥐는 초능력의 기능을 갖고있는 동물이었다. 박쥐를 전문으로 연구하고있는 학자들은 박쥐는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곤충들을 잡아먹기 때문에 박쥐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동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 사람들은 박쥐를 해롭고 두려운 동물로 알고 있으며 심지어는 악마와 같은 짐승이라고 평가하고 있었다. 박쥐는 어둠속에서만 살고있고 그 면상이 기괴하게 생겼기때문이었는데 가장 큰 원인은 박쥐들중에는 동물들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박쥐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남미 아르헨티나지방에 그런 흡혈박쥐가 있었다. 소 말 돼지등 가축의 피만을 빨아먹고 사는 박쥐였는데 사람의 피도 빨아먹었다. 흡혈박쥐는 잠을 자고 있는 인축을 발견하면 소리없이 냄새도 내지않고 조용히 피부에 붙는다. 그리고 가위모양으로 된 이빨로 피부에 상처를 내고 거기서 스며나오는 피를 핥아먹는다. 그때 흡혈박쥐는 상처가 나도 희생동물들이 아프지않게 진통작용을 하는 액체를 미리 희생자들에게 주입시킨다. 그리고 흘러내리는 피가 지혈이 되지않게 하는 혈액유통촉진체도 주입한다.

그래서 희생자들은 평온하게 잠을 자게 되고 박쥐는 배부르게 피르르 빨아먹을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원주민들은 그런 박쥐도 악마박쥐 또는 드라큘라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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