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국 참가 우주운영대회 DCC 20일까지 강연·전시

제14회 국제우주운영대회가 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세계 40개국 약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진=대전시 제공
제14회 국제우주운영대회가 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세계 40개국 약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진=대전시 제공
우주운영 분야 최고의 국제학술대회가 대전에서 열렸다.

대전마케팅공사는 16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제14회 국제우주운영대회를 개최했다. `Expanding the Space Community`(확대되는 우주 공동체)라는 주제로 20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전세계 40여 개국 약 700여 명이 참석한다.

우주운영이란 위성, 우주선 등 지구 밖에 나가 있는 물체를 조작·운용하는 분야를 말한다. 국제우주운영대회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국항공우주학회(AIAA, American Institute of Aeronautics and Astronautics) 및 국제우주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국(ESA), 프랑스우주청(CNES), 독일우주청(DLR), 일본우주청(JAXA), 남아공우주청(SANSA), 아랍에미레이트우주청(UAE Space Agency) 등 세계의 주요 운영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우주운영 분야에 대한 세계 최고의 학술대회다. 우주 분야에 대한 운영과 지상시스템 등에 대한 학술 활동과 전문가 공동체 교류를 위해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개막식에선 총 4명의 국내외 최고 석학의 기조강연이 진행됐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독일항공우주연구소(DLR), 프랑스국립우주연구원(CNES) 등을 포함한 전 세계 27개 기관에서 특별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됐다.

대전마케팅공사 이명완 사장은 "세계과학정상회의에 이어 국제우주운영대회의 대전 개최를 통해 과학도시로서 대전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전이 과학관련 국제회의를 개최하기에 최적의 장소임을 다시 한번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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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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