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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유관순평화마라톤] 코스별 우승자 인터뷰

2016-05-16 기사
편집 2016-05-16 06:02:44
 황진현 기자
 hj-7900@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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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항상 기분 좋은 것" - 하프 男 최진수씨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최진수(48)씨가 제13회 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 하프 남자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오랜 만에 대회에 출전했다는 이씨는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을 목표로 도전장을 던졌다고 한다. 서울 블루러너스클럽 회원인 최 씨는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달린 것이 우승을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고 한다.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다는 최씨는 "우승은 항상 기분이 좋은 것"이라면서 "우승도 좋지만 달리기를 하면서 건강해 지는 자신의 모습이 더 좋다.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인 만큼 달릴 수 있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남편과 동반 우승 이루고파" - 하프 女 류승화씨

우승을 향한 류승화(39·천안시)씨의 집념 앞에 부상도 걸림돌이 되지 못했다. 류씨는 지난해 유관순평화마라톤 대회에서도 하프 종목 여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우승으로 지난해 대회에서 장담한 2년 연속 우승의 약속을 지켰다. 약속은 완수했지만 몸은 고달팠다. 류씨는 작년 대회에서도 경기 도중 왼발 발꿈치에서 피가 나 고생했다. 올해 대회에서도 신발과 마찰로 경기 중반부터 발목 주변에 피가 나고 아팠다.

류씨는 "함께 마라톤을 즐기던 남편이 다쳐 작년부터 함께 뛰지를 못한다"며 "남편이 빨리 컨디션을 되찾아 내년 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에는 동반 출전해 우승 하고 싶다"고 말했다.



◇"첫 회부터 참가해 감회 새로워" - 10㎞ 男 김수용씨

김수용(42·대전 유성구·사진)씨는 '뛰는 게 행복'하다는 13년차 마라토너다. 올해 13년 째 열리는 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는 첫 대회 때부터 참가한 골수 팬이기도 하다. 김 씨는 매일 새벽 5시면 일어나 대전 유성 갑천변을 15km씩 뛰며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 그가 마라톤을 시작한 계기는 매일 똑같은 일상에 지치면서다. 자영업을 하는 김 씨는 쳇바퀴 돌 듯 늘 무료했지만 어느 날 가볍게 운동 삼아 뛰었던 것에서 희열을 느꼈다. 그렇게 그는 하프 코스에서 최근 수년 째 대회에서 꾸준히 1위를 하고 있다. 한 달에 4번 마라톤대회를 참가하고 있다는 그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올해는 10km를 뛰었다.



◇"첫 출전에 우승까지 거머쥐어 감격" - 10㎞ 女 이선영씨

"대회에 첫 출전해 우승까지 차지하게 돼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이 대회에 처녀 출전한 이선영(39·사진)씨가 여자 10㎞부문에 출전해 가장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천안 방문이 처음이라는 이 씨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 취미로 달리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다 2년 전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 일산호수마라톤 클럽에 가입한 후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면서 실력을 키워나갔다.

이 씨는 " 이 대회에 처음 출전했지만 코스는 물론 공기도 좋고 경치가 너무 좋아 뛰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며 "대회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돼 너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번째 도전만에 수상대 정상에" - 5㎞ 男 공병구씨

"삼수만에 최고 자리에 올랐습니다."

공병구(38·천안시·사진)씨는 올해가 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 세 번째 참가이다. 지난 두 번도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5㎞ 종목에서 연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1위로 시상식에서 당당히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공씨는 평소 무에타이로 몸을 단련했다. 천안의 무에타이 체육관에 다니며 격투기 기술을 배웠다. 무에타이 선수를 준비하다가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3년 전쯤 마라톤에 입문했다. 이번 우승의 원동력으로 무에타이와 마라톤으로 강화한 지구력을 꼽았다.



◇"무조건 앞만 보고 뛰다보니 골인" - 5㎞ 女 박소현양

"잘 뛰는 법이요? 무조건 앞만 보며 열심히 뛰면 돼요."

5km 우승자인 박소현(15·천안 백석중3·사진)양은 이번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자다. 박 양은 중학교 1학년 때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5km 우승을 했다. 그러다 지난 해 사정으로 불참했다가 올해 5km에 다시 참가하면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7살 때 수영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운동의 길'로 들어선 박 양은 철인 3종 경기 종목 유망주다.

박 양은 "달리기는 다이어트도 되고 주변 풍경도 볼 수 있고 체력의 바탕이 되는 1석 3조인 운동"이라면서 "마라토너들을 보면 표정이 밝아요, 왜 인지는 뛰어보면 아실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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