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교수작품 특별전=26일부터 12월 2일까지 대전롯데백화점 롯데갤러리 9층.

개교 63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교수작품 특별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윤여환, 강규성, 김난희, 김석우, 박찬걸, 송계영 등 충남대 교수의 회화, 조각, 공예, 디자인 등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별전은 충남대 미술계열 교수들의 대표작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좋은 기회로, 한국미술의 지성과 단면을 조망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대 예술대학 관계자는 "교육현장에서 활동하는 미술인들의 의무는 단순히 연구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미술경향을 주도하고 한 사회의 문화적 수준 전반을 향상시키는 일에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특별전은 21세기를 맞아 문화경쟁력의 첨단에서 그 역할을 하는 교수들의 연구작품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라고 전했다.

△제 8회 대전인물사진동호회 사진전=12월 12일부터 26일까지 서브팩토리모먼트(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4000여명의 온라인 회원으로 구성된 제 8회 `대전인물사진동호회`의 사진전이다. 지난 2008년 인터넷 다음 카카오 카페를 기반으로 활동을 시작한 `대전인사동`은 지역에서 가장 활동적인 사진 동호회로 평가받고 있다.

`빛으로 그리고 추억하다`라는 타이틀로 여는 이번 사진전에는 인물, 풍경 사진 100여점이 전시되며, 흑백, 컬러 등 다양한 색감이 깃든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대전 인사동은 최소 한달에 한번 오프라인에서 기초 사진 교육은 물론, 외지로 출사를 나가며 사진을 주제로 정보 교환, 친목 도모 등 건전한 여가활동을 하고 있다.

카페지기 신진철씨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2015년 한해가 계절과 함께 흘러가고 있다"며 "그냥 흘려 버리기엔 아까운 시간, 사람, 수많은 이야기를 사진에 담아 그때를 떠올려보고 싶은 의미로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신씨 역시 이번 사진전에 `5초`라는 작품을 출품할 예정이다. 신씨는 "우리 동호회를 통해 사진에 맛을 들여 전업 사진작가로 전향한 분도 있다"며 "평소 사진에 대한 관심이 있었거나 사진을 배우고 싶은 욕구가 있다면 한번쯤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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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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