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하프 백운섭씨

"올해 마지막 참가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게 됐습니다."

남자 하프 부문 1위는 아산과 인접한 천안시 성환읍에 살고 있는 백운섭(40·사진)씨가 차지했다.

1위로 골인했지만 백씨의 컨디션은 최고의 상태는 아니었다. 전날 직장에서 밤샘 근무를 마치고 곧장 대회에 참가했다. 평소 훈련으로 다져진 탄탄한 체력이 아니면 어려운 일.

백씨는 2007년 87㎏의 몸무게를 줄이려 마라톤을 시작했다. 지금은 몸무게가 64㎏이다. 충남사랑 마라톤클럽 소속의 백씨는 "클럽에서 참가한 선수 전원이 입상해 기쁨이 배가 됐다"고 말했다.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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