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경찰서는 27일 과거 자신과 사귀던 여성의 얼굴에 염산을 뿌린 혐의(살인미수)로 황모(4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지난 26일 오후 5시 30분쯤 보령시 대천동 한 주택 주차장에서 차량 안에 있던 옛 내연녀 A(42)씨의 얼굴에 염산 400㎖를 끼얹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황 씨는 "A 씨가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채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어 화가났다"고 진술했다. 김석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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