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대전시의원 정책 패러다임 변화 촉구

대전시의회는 1일 지역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력 촉구했다. 법령에서 정한 지역기업 물품 구매기준을 상향 조정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보다 실질적이고 능동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

대전시의회 박희진 의원은 이날 열린 제220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대전시가 보다 능동적으로 우리 지역 우수기업제품을 구매해 주고, 두 팔을 걷고 판로를 개척해 주며 지역경제인을 보듬어 가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필드형 정책 구현`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지역 우수제품들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품들을 발굴하고, 생산자와 구매자들 간에 제품과 기술들을 적극 소개해야 한다"면서 "관련 법령에서 정한 구매와 계약 비율의 상향 조정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지원정책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권선택 대전시장에게 "올해를 `중소기업 발전의 새로운 원년의 해`로 삼고 현장 중심의 정책으로 `중소기업 천국`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시정을 펼쳐달라"고 호소했다.

의회는 사회적 취약계층 어린이·청소년 예·체능 분야 재능 발굴 지원 확대와 공용자전거 타슈 보급의 불균형 해소도 요구했다.

최선희 의원은 기초생활 수급자,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 가정의 자녀들이 참여하는 대전 주니어 드림 오케스트라에 대해 설명한 뒤 △모든 자치구로 오케스트라 운영 확대 △장학제도, 후원회 구성 등을 통한 후속지원 방안 마련 △지원 장르 확대를 통한 맞춤형 인재 발굴 등을 요청했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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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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