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전·충남 BSI 68… 전월보다 9p↓

6월 대전·충남지역의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68로 전월(77)보다 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지난달 15일부터 23일까지 대전·세종·충남지역 625개 업체(531개 업체 응답)를 대상으로 6월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 및 비제조업 업황 모두 전월보다 크게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6월 비제조업 업황BSI는 66으로 전달(79)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이 기간 동안 지역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27.2%), 불확실한 경제 상황(12.7%), 환율(10.9%) 등을 주된 경영애로사항으로 응답했다. 비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28.7%),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0.6%) 등을 주된 경영애로사항으로 답했다.

7월 대전·충남지역의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72로 전월(83)보다 1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60)은 전월(70)보다 10포인트 하락했고, 충남(73)도 전달(84)보다 11포인트 낮았다. 같은 기간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는 67로 전달(79)보다 12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대전이 73으로 전월(81)보다 8포인트, 충남은 63으로 전월(77)보다 1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BSI가 기준치 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 보다 많음을, 100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의미한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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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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