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안경원 1298만원·천안 광산빌딩 802만원·세종 원리 15-40번지 316만원

대전과 충남의 땅값은 전국 평균 상승률에 못 미치는 반면 세종과 충북은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252개 시·군·구별로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올 1월 1일을 기준으로 올해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해 29일 공시한다.

전국의 평균 공시지가 상승률이 4.63%인 가운데 대전은 지난해 대비 평균 2.97% 상승하는 것에 그쳤다. 충남도 3.46% 상승하는 데 머물러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세종은 21.1%의 상승률을 보여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땅값이 상승했으며, 충북도 4.89% 상승해 전국 평균보다는 높은 지가상승률을 기록했다.

각 지역별 최고지가는 대전의 경우 중구 은행동 48-17(이안경원 부지)로 1㎡당 1298만 원을 기록했다. 대전의 최저지가는 동구 세천동 376(세천유원지)으로 1㎡당 186원이었다. 세종시는 조치원읍 원리 15-40번지가 1㎡당 316만 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최저지가는 국유지를 제외할 경우 전의면 양곡리 산 50-2번지가 1㎡당 1550원으로 나타났다. 충남의 최고지가는 천안시 동남구 만남로 40(광산빌딩) 상업지역 `대`로 1㎡당 802만 2000원이며, 지가가 가장 낮은 토지는 관리지역인 금산군 진산면 오항리 산 105번지 `임야`로 1㎡당 223원이었다. 충북의 경우 최고 땅값은 청주시 상당구 성안로(북문로1가)의 한 의류점 부지로 1㎡당 1030만 원으로 2009년부터 7년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최저지가는 단양군 영춘면 동대리의 산으로 1㎡당 154원으로 나타났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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