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26일 오전 9시 26분쯤 충북 충주시 금가면 도촌리 LP가스 검사소에서 점검을 받던 탱크로리가 갑자기 폭발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검사소 소속 근로자 김모(44)씨가 숨지고 전모(27)씨와 오모(43)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충주 건국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탱크로리를 정기 점검하는 과정에서 탱크 안에 남아있던 가스가 갑작스럽게 폭발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탱크로리가 폭발하며 화재가 발생, 탱크로리 앞부분이 모두 탔으나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업체는 LP가스 용기나 대형 탱크로리 등을 검사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폭발사고의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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