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잇따라 적발

음주상태로 학생들을 태우고 현장학습을 떠나려던 관광버스 기사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대전둔산경찰서는 25일 오전 9시 56분 쯤 음주 상태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을 태우고 현장학습에 출발하려던 혐의(도로교통법위반 등)로 관광버스 기사 A(43)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운전기사를 교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면허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4%의 상태에서 유성구 한 초등학교 학생들을 태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전날 마신 술이 깨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대덕경찰서도 음주 상태의 관광버스기사를 적발했다. 대덕경찰서는 27일 오전 8시 20분 쯤 초등학생들을 태우고 경주로 수학여행을 출발하려던 관광버스 운전기사 B씨(42)를 적발하고 운전기사를 교체했다. B씨 역시 A씨와 마찬가지로 전날 마신 술이 깨지 않은 상태였지만, 혈중알코올농도가 0.028%를 기록해 훈방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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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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