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아이템 호응… 전문점 매출 30% 껑충

최근 향기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캔들과 디퓨저(액상 방향제) 상품이 호응을 얻으면서 '집들이', '00 데이' 선물로 부상하고 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대전점에서 캔들과 디퓨저 등 아로마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W브랜드의 지난달 매출은 전달 대비 30%가 올랐다.

갤러리아타임월드 내 입점한 아로마업체 A브랜드의 올 현재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4.5%가, 작년 한해 전체 매출은 2013년보다 2.5% 신장했다.

이처럼 캔들, 디퓨저 제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합리적인 가격에 홈 데코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다 지인 선물로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로마 향과 오일이 들어가 근육 이완 및 기분 전환 등 건강도 챙길 수 있어 힐링 아이템으로 호응을 얻으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해당 매장들도 확대 일로이며, 향초로 유명한 양초 프랜차이즈 Y브랜드는 대전지역에서 둔산점을 시작으로 중앙로점, 노은점 등 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재 대전지역백화점 내 관련 매장들이 모두 입점해 있는 상태다.

백화점 관계자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부터 최근 밸런타인데이 등 기념일을 맞아 남자고객들도 매장을 찾으면서 매출이 꾸준히 신장하고 있다"며 "사랑을 고백하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연인들이 선물을 구입함에 따라 매출은 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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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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