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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쌀한 첫맛 고소한 뒷맛 '원조의 힘'

2015-01-28 기사
편집 2015-01-28 05:13:34
 김대욱 기자
 kimdw3342@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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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변산 명인 바지락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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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의 대표적인 별미는 백합죽과 바지락죽이다. 그것을 재료로 한 음식 중 부안을 대표하는 별미 중 하나는 죽(粥)이다. 이마저도 백합죽과 바지락죽을 나뉘는데 식감으로 비교를 하자면 백합은 쫄깃한 맛이, 바지락은 부드러운 맛이 강하다.

부안에서 새만금홍보관에 도착하기 전,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뜨끈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바지락죽 한사발은 어떨까. 바지락죽의 원조라니 더욱 구미가 당긴다. 변산온천 인근에 위치한 '변산명인바지락죽'은 부안의 여러 바지락죽 중 단연 원조로 꼽힌다. '식은 죽 먹기'라는 속담도 있지만 쉽게 먹을 수 없다. 신선한 바지락과 함께 6년근 인삼이 함께 들어간 '인삼바지락죽'이기 때문이다. 죽 한 숟갈을 퍼 입에 넣으니 고소한 향이 입안에 감돈다. 처음의 맛은 삼계죽을 닮았다. 하지만 이내 풍겨나는 인삼의 그윽한 향과 부드럽게 씹히는 바지락의 식감은 명품 죽의 요건을 고루 갖췄다.

죽 한사발로는 끼니를 해결하기 아쉬운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양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변산명인바지락죽의 별미인 '바지락회무침'도 맛을 보도록 하자. 삶은 바지락에 양배추 등 각종 채소를 넣고 직접 만든 사과발효식품을 첨가한 회무침이다.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죽보다 밥을 선호하는 경우 바지락회비빔밥도 있다. 아삭아삭한 푸성귀 사이로 탱탱한 식감의 바지락이 제법 잘 어울린다. 영업시간 오전 8시30분-오후 8시. 연중무휴 (전북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 446-8) ☎063(584)7171. △인삼바지락죽 8000원 △바지락회비빔밥 1만원 △ 바지락회무침 中 2만5000원, 大3만5000원 △우리밀바지락전 1만원 △바지락탕 6000원 △웰빙바지락쌈(사전예약) 中 3만5000원, 大4만5000원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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