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사람의 개인적 사심으로 인해 나라를 뒤흔든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으로 이제라도 사실이 밝혀져 다행이라는 취지다.

윤두현 홍보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수사 발표와 관련, "늦었지만 다행으로 보고, (문건) 보도 전에 한 번의 사실 확인 과정만 거쳤어도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매우 안타깝다"며 "몇 사람이 개인적 사심으로 인해 나라를 뒤흔든 있을 수 없는 일을 한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새해 정국구상을 발표할 것이라는 언론보도에 대해선, "회견을 할 수 있는 날에 선택지가 많지 않고, 12-13일로 보도가 많이 되고 있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보도 내용과 관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언급이 박 대통령의 입장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내 이야기"라며 "박 대통령은 이미 오래 전에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말씀하셨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송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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