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본부

 대전농협 임직원들이 헌혈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제공
대전농협 임직원들이 헌혈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제공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는 지난 1961년 창립 이후 농업인은 물론 소외계층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2014년에는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전국은행연합회가 발표하는 '은행권 사회공헌 1위 은행'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올해도 농협은 어김없이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나눔경영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더불어 잘사는 '같이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대전농협의 행복한 금융=대전농협은 노약자,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대전시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서민과 중소기업 등 금융소외계층 지원에 주력해 상생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는 대전지역의 대표적인 공익기관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지난 2012년을 '행복한 금융' 원년으로 정하고 '고객행복헌장'을 직접 제정해 선포한 이후 매년 다양한 고객행복운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대전농협 임직원들의 재능나눔 운동인 '행복채움 금융교실'이 대표적이다. 다문화가정부터 외국인 근로자, 학생까지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금융교육에서 시작했지만 행복한 가정 만들기부터 자녀 멘토링, 기(氣) 살리기 등 교육을 받는 사람들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그 폭을 넓히며 대표적 고객행복 운동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경기가 침체되면서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개인사업자와 서민을 위해 생계형 무등록사업자 대출, 자영업자 재기대출, NH새희망홀씨대출, 햇살론을 선보이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또 지역사회 소외 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그 동안 여러 종류의 공익예금 및 공익카드를 출시했다. 가입 고객이 일정 부분을 기금으로 적립하면 이를 조손가정이나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등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활용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N돌핀통장, 행복한 대한민국, 농협행복통장, 지역사랑예금, 농촌사랑카드, 행복한 대한민국카드 등이 이웃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대전시민의 든든한 벗, 복지사업=대전농협은 지역사회의 문화와 복지서비스 기능을 강화해 보다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복지사업 추진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대전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 다니며 수도권에 비해 취약한 지방 도시의 의료, 교육서비스와 공연, 음악회 등의 문화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날로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고령의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을 지역사회의 일환으로 품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의료서비스를 접하기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민간병원과 대학병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과 협력해 무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행복한 대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전시민을 대상으로 희망나눔 콘서트를 열었고, 대전 국제푸드 & 와인페스티벌, 포도축제, 로하스축제 등 각종 행사에도 지역 대표 기관으로서 아낌없는 후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이외에도 대전 시민의 취미생활과 여가 증진을 위해 주부노래교실부터 요가, 댄스 등 다양한 강좌를 개최하거나 지역 여성단체와 손잡고 문화체험, 교류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나눌수록 따뜻한 자원봉사의 마법=대전농협은 임직원 할 것 없이 다채로운 봉사활동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 것으로 지역사회에 정평이 나있다. 임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봉사단을 조직해 상·하반기 단체 봉사활동 실시를 시작으로 사무소 별로 수시로 진행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필품 전달과 일손 돕기, 재능 기부 등은 횟수를 일일이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은 이 중에도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손꼽히며 성금을 모금해 어려운 이웃을 돕거나 재해가 발생하면 발 빠르게 특별 성금을 모금하고 재해지역의 복구활동을 돕는 등 오랫동안 지역 사회의 어두운 곳을 세심히 돌보며 쌓아온 대전농협의 이웃사랑 노하우는 지역 사회의 어려운 현장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오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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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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